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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석정
신라시대 가장 아름다운 이궁지였던 포석정이 사적 제1호 로 지정돼 있다. 작은 공원처럼 꾸며진 현재의 포석정터에서는 그런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찾아볼 수 없으나 유상 곡수연을 즐기던 전복 모양의 돌홈(곡수거)만 남아 있다. 그리고 정자에 오르던 섬돌이 하나 있다. 유상 곡수연이란 수로를 굴고지게 하여 흐르는 물 위에 술잔을 띄우과, 그 술잔이 자기 앞에 올 때 시를 한 수 읊는 놀이로, 그런 목적으로 만든 도랑을 곡수거(曲水渠)라 한다.

이 놀이의 유래는 천년 전 중국에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중국에도 남아 있는 유적이 거의 없어, 이곳 포석정의 곡수거가 매우 중요한 연구자료가 되고 있다. 포석정과 곡수거가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것은 분명하나 축조연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. "헌강왕대(875~885)의 태평스러운 시절에 왕이 포석정에 들러 좌우와 함께 술잔을 나누며 흥에 겨워 춤추고 즐겼다"는 내용이 '삼국유사'에 기록되어 있다. 또 '동국통람'에는 "경애왕 4년(927) 10월에 왕이 신하와 궁녀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즐기다가 견휜군이 입성했다는 말을 듣고 왕비와 함께 황급히 빠져나가 성남의 이궁에 숨었다. 그러나 곧 견휜에게 잡힌 경애왕은 자결을 하여 신라의 패망을 재촉하였다"라고 씌어 있다. 곡수거는 가장 긴 세로축이 10.3m, 가로축이 약 5m 크기로, 깊이 50cm 가량 되는 도랑이 나 있다. 모두 63개의 석재로 조립되었다. 포석정터 옆으로 남산의 포석계곡에서는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고, 주위에는 수백 년 된 느티나무와 소나무, 대나무 숲이 남산의 기암들과 어울려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. 포석계곡의 물을 곡수거에 끌어들였던 것으로 보인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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